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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피부과 레이저, 엔드포인트의 비밀 3탄

비바덤의원

양주피부과 레이저, 엔드포인트의 비밀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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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피부과 레이저, 엔드포인트의 비밀 3탄

피부과 레이저를 시술할 때
“어디까지 조사해야 할까?”를 판단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End point, 엔드포인트입니다.

그런데 엔드포인트를 단순히

“피부가 하얗게 될 때까지”
“빨갛게 될 때까지”
“소리가 날 때까지”

라고 정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렇지 않습니다.

레이저의 엔드포인트는 치료하려는 병변과 사용하는 레이저, 파장, 에너지, Pulse duration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양주 옥정에서 진료하고 있는 비바덤의원 대표원장 박남수입니다.

지난 1탄에서는 레이저의 파장과 에너지를,
2탄에서는 발색단과 흡수계수를 알아봤는데요.

오늘 3탄에서는 이 개념들이 실제 레이저 시술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레이저를 어느 정도까지 조사할 것인가?”

그 판단에 활용되는 End point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피부 레이저의 End point란 무엇일까요?

End point를 쉽게 표현하면

레이저를 조사하면서 목표 조직과 피부에서 나타나는 반응을 관찰하고, 현재 치료 범위를 판단하는 임상적인 기준

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를 조사한 피부에서는 상황에 따라 여러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Whitening, 일시적인 백색 변화

  • Erythema, 홍반

  • Edema, 부종

  • Petechiae, 점상출혈

  • Purpura, 자반

  • 병변의 색 변화

  • 혈관의 수축이나 소실

  • 일부 레이저에서 관찰되는 광음향적 반응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이 중 한 가지 반응이 모든 피부 레이저의 공통적인 End point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색소를 치료하는지,

혈관을 치료하는지,

어떤 파장의 레이저를 사용하는지,

또 같은 레이저라도 어떤 방식과 설정으로 조사하는지에 따라
관찰해야 할 피부 반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주피부과나 옥정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알아볼 때도

“몇 번 쏘나요?”

라는 질문만큼

“시술하면서 어떤 피부 반응을 확인하나요?”

라는 질문도 중요합니다.


2. Whitening이 나타나면 치료가 끝난 걸까요?

색소 레이저를 공부하다 보면
Whitening이라는 표현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레이저를 조사한 직후
병변 부위가 순간적으로 하얗게 보이는 반응입니다.

그렇다면 Whitening이 생기면

“색소에 충분한 에너지가 전달되었고 치료가 끝났다.”

라고 볼 수 있을까요?

모든 경우에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Q-switched 또는 picosecond 계열의 색소 레이저 치료에서는
Whitening이 실제 임상적인 End point 가운데 하나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Whitening이 나타났다 = 모든 색소가 충분히 치료되었다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반대로

Whitening은 End point가 될 수 없다

라고 일률적으로 말하는 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병변에
어떤 파장의 레이저를
어떤 Pulse duration과 Fluence로 사용하고 있는지

입니다.

같은 ‘색소치료’라고 해도
표재성 색소 병변과 기미, 문신처럼 치료 목적이 달라지면
원하는 조직 반응 역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한 가지 반응만으로
치료의 적절성을 판단하기보다는

병변과 레이저의 특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3. 레이저 토닝에서는 어떤 반응을 볼까요?

그렇다면 흔히 사용하는
1,064nm Q-switched Nd:YAG 레이저 토닝에서는 어떨까요?

저출력 방식의 레이저 토닝에서는
피부에 강한 반응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항상 목표는 아닙니다.

시술 후 피부에서

가벼운 홍반이나 부종

등이 관찰될 수 있고,

치료 방법에 따라서는 Petechiae와 같은 강한 출혈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범위에서 접근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홍반이 심할수록 잘 된 치료다.
점상출혈이 생길수록 색소에 충분히 도달한 것이다.

라고 단순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홍반이 나타나는 것은 의미가 없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시술 후 나타나는 홍반이나 부종 같은 피부 변화는
레이저에 대한 피부의 반응을 관찰하는 하나의 참고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탄에서 이야기했듯
피부에는 멜라닌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멜라닌과 혈액, 물을 포함한 여러 피부 구조가 함께 존재하고
파장에 따라 각각의 흡수 특성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피부가 붉어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에너지가 색소에 정확하게 충분히 전달됐다.”

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레이저의 End point는
목표 조직에 전달된 에너지를 정확한 숫자로 보여주는 계측값이라기보다

시술 중 피부와 병변의 반응을 판단하는 여러 기준 가운데 하나

라고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레이저 시술 중 ‘팝’ 하는 소리는 무엇일까요?

Q-switched나 일부 짧은 펄스 레이저에서는
레이저와 목표 물질이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광기계적·광음향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색소나 문신 치료에서는 상황에 따라
이러한 반응을 함께 관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소리가 크게 날수록 색소가 많다.
소리가 날 때까지 조사해야 한다.

라고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같은 Nd:YAG 계열 장비라도
레이저 토닝과 문신 제거, 색소 병변 치료는
치료 목적과 사용하는 설정이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옥정 레이저 시술을 알아볼 때도
어떤 반응 하나를 목표로 강하게 치료하는 것보다

병변과 치료 목적에 맞는 반응을 관찰하는 과정

이 중요합니다.


4. 혈관 레이저의 End point도 같을까요?

색소 레이저와 혈관 레이저의 End point는
같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난 2탄에서 설명했듯
목표로 하는 발색단과 조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혈관 레이저에서는
헤모글로빈에 흡수된 에너지를 이용해 목표 혈관에 열적 변화를 유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술자는 상황에 따라

혈관이 수축하는지,
혈관의 색이 변하는지,
눈에 보이는 혈관이 감소하는지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장비와 설정에 따라
일시적인 자반이나 색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멍이 많이 들수록 효과가 좋다.
색이 더 검게 변할수록 강하게 치료된 것이다.

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병변의 종류와 혈관의 크기·깊이,
사용하는 파장과 Pulse duration, Fluence 등에 따라
원하는 조직 반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증이 심하면 과하게 치료한 걸까요?

통증 역시 시술 중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반응입니다.

다만 통증의 정도 하나만으로
적절한 End point나 과도한 치료 여부를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은

시술 부위,
개인의 민감도,
냉각 방식,
레이저 설정,
조사 범위

등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예상보다 강한 통증이나 갑작스러운 피부 변화가 나타난다면
현재 피부 상태와 시술 설정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레이저 시술에서는

시술자가 눈으로 확인하는 조직 반응과
환자가 느끼는 반응을 함께 살펴보는 과정

이 중요합니다.


레이저 End point, 결국 하나의 정답은 없습니다

오늘 내용의 핵심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레이저의 End point는

“Whitening이 나타나면 끝”

도 아니고,

“빨갛게 될 때까지 조사하면 된다”

는 의미도 아닙니다.

“소리가 날 때까지 쏘면 된다”

는 의미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치료하는가?
어떤 발색단을 목표로 하는가?
어떤 파장을 사용하는가?
Fluence와 Pulse duration은 어떠한가?
그 치료에서 기대하는 조직 반응은 무엇인가?

를 함께 판단하는 것입니다.

같은 색소치료라도
레이저의 종류와 병변에 따라 End point가 달라질 수 있고,

혈관 레이저에서는 또 다른 반응을 관찰하게 됩니다.

양주피부과나 옥정피부과에서 피부 레이저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강하게 해주세요.”

라는 말보다

“제 피부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면서 치료 강도를 판단하나요?”

라고 한번 물어보셔도 좋겠습니다.


피부 레이저 3탄, 이것만 기억하세요

색소 레이저
→ Whitening, 병변의 색 변화 등 여러 반응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저출력 레이저 토닝
→ 가벼운 홍반·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강한 피부 반응이 항상 치료 목표인 것은 아닙니다.

일부 짧은 펄스 색소·문신 레이저
→ Whitening이나 광음향적 반응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혈관 레이저
→ 혈관의 수축·색 변화·소실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반응이 더 강한가가 아니라
치료 목적에 맞는 반응인가

입니다.

지난 1탄의

Wavelength · Energy · Fluence · Pulse duration

2탄의

Chromophore · Absorption coefficient

그리고 오늘 3탄의

End point

는 모두 따로 떨어진 개념이 아닙니다.

저 역시 레이저를 공부할수록
숫자 하나나 눈에 보이는 반응 하나보다는

레이저와 피부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는지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

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양주 레이저나 옥정 레이저를 알아보고 계시다면
단순히 강한 시술을 찾기보다

현재 피부와 병변에 어떤 치료가 고려되는지,
어떤 피부 반응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는지

충분한 설명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레이저의 종류와 피부 상태, 병변의 깊이와 특성 등에 따라
적절한 설정과 치료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피부 레이저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일반적인 의료 정보로
개인의 진단이나 구체적인 레이저 조사량·시술 방법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ference

이재동. (2022). 『피부레이저의 파라미터와 선택』. 도서출판 엠디월드.

색소성 병변에서의 Q-switched·picosecond laser 임상 연구와 저출력 1,064nm Q-switched Nd:YAG laser, 혈관 레이저 관련 의학 문헌을 함께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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